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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잇 선지자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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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sdaksi3927@naver.com 입력 2024.12.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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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 명상의 기회로 ... 유익한 선물로 사랑의 유대 강화
화잇 선지자는 크리스마스를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성육신 신비와 희생을 명상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사진 = 언스플래쉬)

‘재림성도로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생각은 재림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고민이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일이 성경에 기록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엘렌 화잇 선지자는 이 주제에 대해 현명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이미 세계적 관습이 된 크리스마스를 무작정 무시하지 말고, 자녀들에게 세속적 즐거움 대신 이 땅에 오셨던 하나님 아들의 성육신의 신비와 희생을 명상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도 받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 되게 하라고 했다. 화잇 여사가 1882년과 1884년 <리뷰앤헤럴드>에 기고한 크리스마스 관련 기고를 요약했다. 


■ 크리스마스는 무엇인가?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에 의해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켜져 온 기쁨과 즐거움의 기간이다. 사람들은 그날을 경축하지만, 그리스도를 존중하거나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성경은 우리 구주의 탄생일을 밝히지 않았다. 12월 25일에는 어떤 신성함도 없다. 


■ 성육신의 놀라운 주제

하늘의 통치자께서 당신의 권세를 내려놓으시고 영광의 보좌를 떠나 이 땅에 오셨다. 그분은 타락한 인간을 건져내시려고 당신의 신성에 인성을 입으셨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선물의 계절부모는 자녀에게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가르치고 지도해야 한다. 사람들끼리 서로 선물하며 사람에게 의무를 다하고,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는 대신, 세상의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명상하고, 동방박사와 목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분께 선물을 드려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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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고 즐거운 날

12월 25일이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기념되고, 어린이들에게 그날을 기쁘고 즐거운 날로 가르쳐왔기 때문에 그 기간에 아무것도 안 하고 넘어가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크리스마스에 청소년 스스로 허황한 오락과 쾌락을 추구하도록 방임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자녀들의 마음과 헌물을 하나님의 사업과 영혼 구원을 향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 자녀들을 무시하지 말라

오락에 대한 욕망을 독단적으로 억누르는 대신에 부모들은 그것을 조절하고 지도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선물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선물을 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선물은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것이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선물하라. 


■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교회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면 죄가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큰 축복이 될 수 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과 닮지 않게 그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트리를 교회에 세워 두는 것은 죄가 아니다. 죄는 그것을 세운 동기와 트리 위에 둔 선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부양가족이 많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선물을 줄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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